— “그리스도인은 복수를 위해 싸우지 않지만, 정의를 위해 침묵하지도 않는다.”

📖 요약
성경은 ‘복수나 다툼을 위한 소송’을 금하지만,
**‘정의와 질서 회복을 위한 법적 절차’**는 허락한다.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 안의 분쟁이
세상의 재판보다 먼저 사랑과 화해로 해결되길 원하시지만,
악행이나 범죄로부터의 보호와 공의 실현 또한 원하신다.
즉,
- 보복을 위한 고소는 비성경적이며,
- 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한 소송은 정당할 수 있다.
1️⃣ 도입 | “기독교인은 소송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많은 신자가 말한다.
“믿는 사람이 세상 법정에 가면 안 되지 않나요?”
“용서해야지, 왜 고소까지 하나요?”
그러나 성경은 ‘모든 소송’을 금하지 않는다.
그 핵심은 동기와 목적이다.
하나님은 복수의 마음으로 법정에 서는 것을 금하시지만,
정의와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는 인정하신다.
2️⃣ 성경의 근거 | 사랑과 공의의 균형
📘 고린도전서 6:1–7 (개역개정)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너희가 서로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 1 Corinthians 6:1–7 (ESV)
“Do you dare go to law before the unrighteous instead of the saints?… To have lawsuits at all with one another is already a defeat for you.”
→ 교회 내 성도 간 분쟁은 세상 법정보다 공동체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
📘 로마서 12:19 (개역개정)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 Romans 12:19 (ESV)
“Beloved, never avenge yourselves, but leave it to the wrath of God.”
→ 복수를 위한 고소는 불신앙이다.
📘 로마서 13:1–4 (개역개정)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 Romans 13:1–4 (ESV)
“For he is the servant of God, an avenger who carries out God’s wrath on the wrongdoer.”
→ 국가의 법적 제도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 사도행전 22:25 (개역개정)
“바울이 가죽줄로 자기를 매려 하니,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로마 시민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 Acts 22:25 (ESV)
“Is it lawful for you to flog a man who is a Roman citizen and uncondemned?”
→ 사도 바울은 법적 권리를 활용해 불의에 맞섰다.
📘 누가복음 18:7 (개역개정)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 Luke 18:7 (ESV)
“Will not God give justice to His elect, who cry to Him day and night?”
→ 하나님은 정의를 외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
3️⃣ 신학적 관점
📜 John MacArthur — The Christian and Government
“그리스도인은 법을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복수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활용한다.”
📜 R.C. Sproul — The Holiness of God
“하나님의 공의는 단지 용서가 아니라,
불의를 바로잡는 행위다.”
📜 John Piper — Love Your Enemies
“사랑은 악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법적 절차를 통해 악을 억제하는 것이 참된 사랑이다.”
📜 Augustine — City of God
“세상의 법은 하나님의 도구이며,
그리스도인은 그 법을 통해 평화를 지킨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3장 (시민 정부)
“하나님께서는 합법적 정부를 세우셔서 선을 장려하고 악을 억제하게 하셨다.”
4️⃣ 잘못된 인식 vs 성경적 교정
| 잘못된 인식 | 문제점 | 성경적 교정 |
|---|---|---|
| “성도는 절대 소송하면 안 된다.” | 극단적 율법주의 | 복수 목적이 아니라면 가능(롬 13:1–4) |
| “용서는 법적 조치보다 우선이다.” | 피해자 보호 무시 | 용서와 공의는 병행 가능(눅 18:7) |
| “법은 세상의 것이니 믿는 자는 피해야 한다.” | 세속 분리 오해 | 법도 하나님의 질서 도구(롬 13:1) |
| “소송은 믿음 없음이다.” | 왜곡된 영성주의 | 바울도 법적 권리 행사(행 22:25) |
5️⃣ 실제 적용 | 고소·소송 판단의 4단계 분별
1️⃣ 동기 점검 (Motive)
→ 복수심, 분노, 명예회복이 아니라
‘정의와 질서 회복’을 위한가?
2️⃣ 대체 가능성 (Alternative)
→ 교회 내 권면, 중재, 화해 절차가 선행되었는가?
3️⃣ 피해의 정도 (Severity)
→ 명백한 불법, 폭력, 사기, 명예훼손 등
사회적·법적 보호가 필요한 수준인가?
4️⃣ 결과의 영향 (Impact)
→ 소송이 하나님의 영광과 공동체의 신뢰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소송이 가능한 경우 (성경적으로 정당한 예)
- 범죄(폭행, 성범죄, 사기, 명예훼손 등)로 인한 공적 피해와 보호가 필요한 경우
- 교회나 개인이 악의적으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경우
-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목적이 명확한 경우
- 다른 사람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우
단, 모든 경우는 “하나님의 영광과 정의 실현”이 목적이어야 한다.
6️⃣ 결론
그리스도인은 복수하지 않되,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다.
소송은 믿음의 결핍이 아니라 책임의 표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소송이든, 시작 전 반드시 기도하며
“이것이 하나님 앞에 옳은가?”를 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법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의 불의함을 두려워한다.” — Revito
Faith. Justice. Discernment. — Revito
🔖 해시태그
#기독교인과소송 #성경적법정 #고린도전서6장 #로마서13장 #사도행전22장 #누가복음18장 #존맥아더 #RC스프라울 #존파이퍼 #어거스틴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ReformedTheology #FaithJusticeDiscernment #Revi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