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종은 세상의 권력을 좇는 자가 아니라,진리를 선포하는 자이다.”

📖 요약
정치참여의 문제는 단순히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이다.
목사와 교역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정치가 아닌 복음의 대사로 부름 받았다.
따라서 정당 가입, 선거운동, 정치 캠페인 참여 등은
목회의 본질을 왜곡하고,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다.
성경은 교회가 사회 정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금하지 않지만,
교회의 권위를 정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단호히 금한다.
“목회자는 세상의 왕을 섬기는 자가 아니라,
만왕의 왕을 증언하는 자다.”
1️⃣ 도입 | “정치에 무관심한 것도 죄 아닌가요?”
많은 목회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정치도 하나님 나라의 영역 아닌가요?”
“사회정의를 위해 목회자가 나서야 하지 않나요?”
“교회가 침묵하면 악이 승리하는 것 아닐까요?”
이 말은 부분적으로 맞지만, 본질적으로 위험하다.
문제는 ‘관심’이 아니라, 참여의 방식이다.
목사는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이다.
2️⃣ 성경의 근거 |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구별
📘 요한복음 18:36 (개역개정)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 John 18:36 (ESV)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구분하셨다.
→ 교회의 권세는 정치적 영향력이 아니라 영적 권위에서 나온다.
📘 빌립보서 3:20 (개역개정)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 Philippians 3:20 (ESV)
“Our citizenship is in heaven.”
→ 교역자는 ‘하늘의 시민’으로서,
세상 정치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 디모데후서 2:4 (개역개정)
“군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 2 Timothy 2:4 (ESV)
“No soldier gets entangled in civilian pursuits.”
→ 목회자는 복음의 전사로 부름 받았으며,
세상 정치에 얽매이는 순간 사명에서 이탈하게 된다.
📘 로마서 13:1 (개역개정)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 Romans 13:1 (ESV)
“Let every person be subject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 성경은 권세를 존중하되,
권력을 추구하거나 조정하려는 행위는 금한다.
3️⃣ 신학적 관점
📜 John MacArthur — Why Government Can’t Save You
“복음은 세상의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 타락한 인간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교회가 정치로 복음을 대체할 때, 가장 먼저 복음이 사라진다.”
📜 R.C. Sproul — The Role of the Church in Politics
“교회의 사명은 도덕적 기준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지,
정당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 John Piper — Don’t Waste Your Influence
“그리스도인은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지만,
목회자는 복음 외의 권력을 의지하는 순간
‘십자가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3장 3항
“교회의 직분자는 세속적 정치권력이나 통치의 책임을 맡지 말아야 한다.”
📜 Abraham Kuyper (아브라함 카이퍼)
“모든 영역이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있으나,
각 영역은 고유한 질서(sphere sovereignty)를 지녀야 한다.”
→ 교회는 정치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4️⃣ 구분해야 할 세 가지
| 구분 | 설명 | 허용/금지 여부 |
|---|---|---|
| 정치적 관심 (interest) | 사회 이슈를 분석하고 성경적 관점 제시 | ✅ 허용 (필요함) |
| 정치적 발언 (expression) | 도덕·윤리 문제에 대해 성경적 입장 표명 | ⚠️ 신중히 허용 |
| 정치 활동 (participation) | 선거운동, 정당가입, 후보출마 등 | ❌ 금지 (직분 손상) |
교회는 세상을 향해 ‘도덕적 나침반’이 되어야 하지만,
정당의 나팔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5️⃣ 실제 적용 원칙
1️⃣ 목사는 복음의 사명을 우선해야 한다
→ 정치보다 말씀, 권력보다 복음.
2️⃣ 교회의 강단은 정치 연단이 될 수 없다
→ 설교 중 특정 후보나 정당 지지 발언은 명백한 직분 남용이다.
3️⃣ 사회적 정의는 복음 안에서 실천해야 한다
→ 교회는 불의한 구조를 고발할 수 있지만,
정치적 투쟁이 아닌 복음적 개혁으로 접근해야 한다.
4️⃣ 교인 개개인의 정치참여는 존중하되, 교회 차원의 결집은 금지
→ 교회가 정치 집단처럼 행동할 때,
복음의 공공성이 훼손된다.
6️⃣ 결론
정치는 세상의 나라를 세우지만,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
목사는 세상의 권력을 얻기 위해 부름받지 않았다.
그는 권세 위의 진리, 정치 위의 복음, 권력 위의 하나님을 선포해야 한다.
“복음은 좌나 우가 아니라, 위로부터 온 것이다.” — Revito
Faith. Truth. Conviction. — Revito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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