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빼내지 않으셨다.
대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라고 부르셨다.

1️⃣ 요약 (Summary)
성경이 말하는 **‘거룩한 구별’(Holiness)**은 **세상과 단절하는 격리(Isolation)**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다르게 살아내는 구별(Distinction)**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
세상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2️⃣ 질문의 배경 (Context)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혼란스러워한다.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면, 세상과 함께할 수도 없는 건가?”
“문화, 직장, 친구 관계 속에서 나는 어디까지 참여해야 하나?”
이 질문은 단순히 ‘생활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복음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
3️⃣ 성경적 원리 (Biblical Principles)
📖 요한복음 17:15–18 (개역개정)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 John 17:15–18 (ESV)
“I do not ask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keep them from the evil one.”
→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을 떠나기를 기도하지 않으셨다.
세상 속에 남아 빛으로 살되, 악에 물들지 않게 보호받기를 기도하셨다.
📖 로마서 12:2 (개역개정)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 Romans 12:2 (ESV)
“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al of your mind.”
→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의 가치와 동일시되지 말라.
📖 마태복음 5:14–16 (개역개정)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라.”
📖 Matthew 5:14–16 (ESV)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let your light shine before others.”
→ 빛은 어둠 속에서만 의미가 있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순간, 빛의 역할은 사라진다.
📖 고린도전서 5:9–10 (개역개정)
“세상에 있는 음행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한 것이 아니라…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 1 Corinthians 5:9–10 (ESV)
“I did not mean the people of this world… since then you would need to go out of the world.”
→ 세상을 떠나야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구별이다.
4️⃣ 신학적 통찰 (Theological Insights)
📜 John MacArthur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는 도덕적 분리이지, 지리적 분리가 아니다.
하나님은 신자를 수도원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한복판으로 보내셨다.”
📜 R.C. Sproul
“거룩은 ‘분리됨’이 아니라 ‘구별됨’이다.
세상 속에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거룩이다.”
📜 John Piper
“세상과의 거리는 피하는 것으로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비출 때 생긴다.”
📜 D.A. Carson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셨다.
복음이 세상 속에서 역사하려면, 신자도 그 안에 있어야 한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3장
“성화는 세상 속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며,
신자는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죄와 싸우는 자이다.”
5️⃣ 구별됨 vs. 격리됨 (Distinction vs. Isolation)
| 구분 | 구별됨 (Distinction) | 격리됨 (Isolation) |
|---|---|---|
| 태도 | 세상 속에서 복음의 가치로 다르게 삶 | 세상과 단절하고 자신만의 세계로 숨음 |
| 초점 | 변화시킴 (Influence) | 피함 (Avoidance) |
| 관계 | 세상과 연결 속에서 증거함 | 관계를 끊고 닫힘 |
| 결과 | 선한 영향력과 증언 | 자기의 의와 냉소적 신앙 |
| 모델 | 예수님 — 죄인은 사랑하되 죄에는 타협하지 않음 | 바리새인 — 외적 거룩함으로 자신을 구별 |
6️⃣ 실제 적용 (Practical Application)
1️⃣ 소속과 방향을 분명히 하라
→ 우리는 세상 속에 속해 있지만, 목적은 세상에 있지 않다.
**‘소속은 천국, 사명은 세상’**이다.
2️⃣ 거룩한 존재감을 드러내라
→ 직장, 가정, 친구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을 통해 복음의 향기를 전하라.
3️⃣ 세상 문화를 분별하라
→ 문화를 소비하되, 비판 없이 받아들이지 말라.
‘무엇을 즐기느냐’보다 ‘왜 즐기느냐’를 묵상하라.
4️⃣ 사랑으로 다가가라
→ 세상은 진리보다 사랑을 더 민감하게 느낀다.
그러나 사랑 없는 진리도, 진리 없는 사랑도 모두 복음이 아니다.
7️⃣ 결론 (Conclusion)
그리스도인의 구별됨은 세상과 단절하는 고립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 한가운데서 다른 방향을 향해 사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빛으로서 어둠 속을 비추는 존재다.
“소속은 하늘, 사명은 세상.”
이것이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Faith. Work. Renewal. — Re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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