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술을 죄라 하지 않지만, 왜 한국 교회는 ‘금주’를 절대 기준처럼 여길까?

1️⃣ 요약 (Summary)
한국 교회의 ‘금주’ 전통은 성경의 직접 명령이 아니라,
역사적 상황 속에서 생겨난 신앙적 결단이다.
성경은 술 자체를 금하지 않고, **‘술 취함’(방탕)**을 죄로 규정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금주는 율법이 아니라, 절제와 사랑의 원리에서 비롯된 선택이다.
2️⃣ 질문의 배경 (Context)
많은 한국 교회는 지금도 ‘술을 마시는 신자’를 부정적으로 본다.
직분자 임명 시 ‘금주 서약’을 요구하기도 하며,
일부 교단은 술을 마신 이에게 교회 내 직책을 맡길 수 없다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이런 금주 문화는 성경적인가?
‘술 자체’를 금지한 것인가, 아니면 술을 통해 죄로 빠질 위험을 경계한 것일까?
3️⃣ 성경적 원리 (Biblical Principles)
📖 에베소서 5:18 (개역개정)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Ephesians 5:18 (ESV)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 성경은 술 자체가 아니라, ‘취함’이라는 상태를 죄로 규정한다.
📖 로마서 14:21 (개역개정)
“고기나 포도주나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하지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 Romans 14:21 (ESV)
“It is good not to eat meat or drink wine or do anything that causes your brother to stumble.”
→ 사랑의 원리는 자유보다 앞선다.
자유로운 행위라도, 다른 성도를 실족시킨다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
📖 디모데전서 5:23 (개역개정)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 1 Timothy 5:23 (ESV)
“Use a little wine for the sake of your stomach and your frequent ailments.”
→ 절제된 음용은 허용되었으며, 오히려 실용적 사용이 인정된다.
📖 잠언 23:29–32 (개역개정)
“재앙이 누구에게 있느냐… 술에 잠긴 자에게 있느니라.”
📖 Proverbs 23:29–32 (ESV)
“Who has woe? Who has sorrow? … Those who tarry long over wine.”
→ 술의 위험성과 중독의 결과를 경고한다.
4️⃣ 신학적 통찰 (Theological Insights)
📜 John MacArthur
“성경은 술을 금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자는 그 사용에 있어
절제와 분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책임이 있다.”
📜 R.C. Sproul
“기독교인의 자유는 사랑으로 제한된다.
다른 이를 실족시키는 자유는 참된 자유가 아니다.”
📜 John Piper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자유는 이미 우상이 된 자유다.”
📜 박형룡 박사 (대한신학교)
“한국 교회의 금주는 음주문화에 대한 복음적 저항이었다.
타락한 사회로부터 교회를 구별하기 위한 시대적 결단이었다.”
📜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136문
“하나님께서 금하신 죄에는 절제의 부족, 탐식, 취함이 포함된다.”
5️⃣ 오해와 진리 (Misconceptions and Truths)
| 오해 | 성경적 진리 |
|---|---|
| “성경은 술 자체를 죄라 한다.” | 술이 아니라 ‘술 취함’이 죄다 (엡 5:18). |
| “금주는 교리다.” | 금주는 교리가 아니라, 시대적 상황에 따른 신앙적 지혜다. |
| “술 마시면 믿음이 약하다.” | 믿음의 성숙은 ‘절제와 순종’에 달렸다 (롬 14:1–3). |
| “교회에 술 마시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 구원은 행위가 아닌 은혜로 주어진다 (엡 2:8–9). |
6️⃣ 실제 적용 (Practical Application)
1️⃣ 역사적 맥락 이해하기
→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에는 음주·폭력이 사회문제로 번졌다.
→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금주를 택했다.
→ 즉, 금주는 ‘복음적 절제’이자 ‘사회적 저항’이었다.
2️⃣ 자유보다 사랑을 선택하기
→ 내 자유가 다른 이의 양심을 해친다면, 그 자유는 포기되어야 한다.
3️⃣ 교회 질서 존중하기
→ 금주 규율은 율법이 아니라, 공동체의 거룩을 위한 합의로 이해해야 한다.
4️⃣ 개인적 절제 실천하기
→ 음주가 내 영적 민감함을 약화시키거나, 기도·말씀생활을 방해한다면 멈추는 것이 옳다.
💭 묵상 질문
“나는 나의 자유를 자랑하는가, 아니면 사랑으로 절제하고 있는가?”
7️⃣ 결론 (Conclusion)
한국 교회의 금주는 율법이 아니라, 거룩함을 지키려는 시대적 지혜였다.
성경은 술 자체를 금하지 않지만,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하는 술의 사용은 명백히 죄다.
진정한 성경적 금주는 **‘사랑의 절제’**이며,
자유보다 거룩을 택하는 성숙한 신앙의 표현이다.
Faith. Work. Renewal. — Revito
8️⃣ 해시태그 (Hashtags)
#금주 #절제 #그리스도인의자유 #존맥아더 #RC스프라울 #존파이퍼 #박형룡 #웨스트민스터대요리문답 #한국교회역사 #Revi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