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주신 수단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 요약
성경은 기도와 치료를 대립시키지 않는다.
-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의 반응이며,
- 치료는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지혜와 은혜의 통로이다.
즉, 참된 믿음은 ‘기도만 하는 것’도, ‘치료만 의지하는 것’도 아닌,
기도와 치료를 함께 사용하는 순종의 태도다.
1️⃣ 도입 | “믿음이 있으면 치료받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많은 신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믿음이 있으면 병원 갈 필요가 없어요.”
“기도로만 낫게 해달라 해야지, 의사한테 가면 믿음이 약한 거죠.”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기적)**과 **자연적인 방법(의학)**을 모두 사용하신다.
의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도구이며,
의학은 하나님의 일반은총(common grace)이다.
2️⃣ 성경의 근거 | 하나님은 기도와 의학 둘 다 사용하신다
📘 야고보서 5:14–15 (개역개정)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며 기도할지니라.”
📘 James 5:14–15 (ESV)
“Let them pray over him, anointing him with oil in the name of the Lord.”
→ ‘기도’와 ‘기름(의약적 수단)’이 함께 언급된다.
📘 이사야 38:21 (개역개정)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그들이 그것을 종기에 붙이매 나으니라.”
📘 Isaiah 38:21 (ESV)
“Let them take a cake of figs and apply it to the boil, that he may recover.”
→ 하나님이 허락하신 치료 수단을 사용했다.
📘 누가복음 5:31 (개역개정)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 Luke 5:31 (ESV)
“Those who are well have no need of a physician, but those who are sick.”
→ 예수님조차 의사의 역할을 인정하셨다.
📘 디모데전서 5:23 (개역개정)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 1 Timothy 5:23 (ESV)
“Use a little wine for the sake of your stomach and your frequent ailments.”
→ 바울은 믿음의 사람 디모데에게도 의학적 조언을 했다.
3️⃣ 신학적 관점
📜 John MacArthur — The Glory of Heaven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도, 자연의 질서를 통해서도 일하신다.
우리가 의사를 찾을 때, 그것은 불신앙이 아니라 지혜의 표현이다.”
📜 R.C. Sproul — Essential Truths of the Christian Faith
“의학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일반은총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수단을 무시하지 않는다.”
📜 John Piper — Desiring God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지만,
치료를 거부하라고 명하신 적은 없다.”
📜 Martyn Lloyd-Jones (의사 출신 목사)
“의사는 하나님의 사역자다.
믿음이란 의학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의학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5장 (섭리)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보통 수단(ordinary means)을 사용하신다.”
4️⃣ 잘못된 인식 vs 성경적 교정
| 잘못된 인식 | 문제점 | 성경적 교정 |
|---|---|---|
| “믿음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 없다.” | 신비주의 | 하나님은 의학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눅 5:31) |
| “약을 먹으면 믿음이 약하다.” | 왜곡된 영성주의 | 의학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딤전 5:23) |
| “기도보다 치료가 먼저다.” | 인간중심 실용주의 | 기도로 방향을 잡고 치료로 순종하라(약 5:14) |
| “치료는 영적 불신의 표현이다.” | 극단주의 | 치료는 하나님의 섭리적 수단(사 38:21) |
5️⃣ 실제 적용 | ‘기도’와 ‘치료’의 구분과 병행
1️⃣ 기도해야 할 때
- 영적 원인(죄책감, 두려움, 불안 등)이 주된 경우
- 육체적 질병과 함께 영혼의 회복이 필요한 경우
-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거나, 치료 중이지만 낫지 않는 경우
2️⃣ 치료를 권해야 할 때
- 명확한 신체적·정신적 질환이 있고 일상에 지장이 있는 경우
- 스스로 혹은 타인의 안전이 위협되는 경우
- 치료 거부가 병의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경우
3️⃣ 둘 다 해야 할 때 (대부분의 경우)
- 질병이 단지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신앙의 문제일 때
- 기도 중에도 하나님이 ‘의사의 손’을 통해 일하실 때
- 기도와 치료가 서로 협력하여 회복을 이루는 과정일 때
6️⃣ 결론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의학을 통해 우리의 몸을 고치신다.
따라서 참된 믿음은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신실하게 사용하는 순종의 길이다.
“하나님은 기도로도, 의사로도 역사하신다.
믿음은 둘 중 하나를 거부하지 않고, 둘 다 신뢰하는 것이다.” — Revito
Faith. Healing. Wisdom. — Re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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