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공경은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하는 의로운 사랑이다.”

📖 요약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 명령하지만,
그 명령은 죄와 학대를 묵인하거나,
영혼이 파괴되는 관계를 강요하는 뜻이 아니다.
공경은 하나님의 질서 아래에서 부모를 존중하는 것이며,
불의와 폭력을 용납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용서는 하되, 지혜롭게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며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1️⃣ 도입 | “그래도 부모니까… 끝까지 참아야 하나요?”
한국 문화는 “부모니까 다 참아야 한다”는 말을 쉽게 한다.
그러나 성경은 “부모의 죄까지 대신 감당하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가정의 권위를 세우신 분이지만,
그 권위가 폭력과 죄로 변질될 때는 거기에 복종하라 하지 않으신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은 “부모의 죄에 동참하라”는 뜻이 아니다.
공경은 순종보다 깊은 개념이다.
그것은 부모를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안에서 존중하되,
죄의 길에 함께 가지 않는 지혜로운 구별을 포함한다.
2️⃣ 성경의 근거 | 부모 공경은 절대 복종이 아니라, 의로운 경외다
📘 출애굽기 20:12 (개역개정)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Exodus 20:12 (ESV)
“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that your days may be long in the land.”
→ ‘공경’(히브리어 כָּבֵד kabed, 카베드)은 존중하다, 무겁게 여기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인정하라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죄나 학대를 무겁게 떠안으라는 뜻은 아니다.
📘 에베소서 6:1–4 (개역개정)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 Ephesians 6:1–4 (ESV)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athers, do not provoke your children to anger.”
→ “주 안에서”(in the Lord)가 핵심이다.
즉, 하나님 뜻 안에서의 순종만이 유효하다.
죄된 명령이나 학대는 순종의 대상이 아니다.
📘 마태복음 10:37 (개역개정)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 Matthew 10:37 (ESV)
“Whoever loves father or mother more than me is not worthy of me.”
→ 가족보다 하나님을 우선하는 것은 신앙의 본질적 질서이다.
📘 누가복음 14:26 (개역개정)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 Luke 14:26 (ESV)
“If anyone comes to me and does not hate his own father and mother… he cannot be my disciple.”
→ 여기의 “미워하다”(헬라어 μισεῖ mīseí, 미세이)는 감정적 혐오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단절 — 하나님 중심의 질서 회복을 뜻한다.
3️⃣ 신학적 관점 | 부모 공경과 신앙적 분별의 균형
📜 John MacArthur — “The Fulfilled Family”
“부모에게 순종하되, 그 순종이 주님께 대한 순종과 충돌한다면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우선된다.”
📜 R.C. Sproul — “Essential Truths of the Christian Faith”
“공경은 순종 이상의 것이다.
그러나 불의한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공경의 파괴가 아니라
참된 신앙의 표현이다.”
📜 John Piper — “Desiring God”
“하나님보다 부모를 더 의식하는 것은 우상숭배다.
부모를 사랑하되,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
📜 Tim Keller — “Forgive”
“독립은 불효가 아니다.
오히려 불의한 관계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참된 효이다.”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Q.64–66
“부모에게 순종할 때는
그들의 권위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 있을 때만 유효하다.
불의한 요구는 순종의 대상이 아니다.”
4️⃣ 건강한 분별 | ‘관계 단절’과 ‘공경’은 다른 문제이다
| 구분 | 설명 | 성경적 판단 |
|---|---|---|
| 용서 | 감정적 원한을 내려놓는 것 | 반드시 필요함 (막11:25) |
| 관계 유지 | 지속적 접촉과 책임 이행 | 학대·폭력·조종이 지속된다면 제한 가능 |
| 공경 | 부모의 존재를 존중하고 기도함 | 물질적/정서적 돌봄은 “가능한 한” 하되, 자기 파괴를 요구하지 않음 |
| 돌봄의 책임 | 필요 시 실질적 도움 제공 | ‘도울 수 있는 선에서’, ‘영혼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수행 |
5️⃣ 실제 적용 | 학대적 관계에서의 신앙적 행동 지침
1️⃣ “주 안에서”의 원칙을 적용하라.
부모의 권위도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을 때만 유효하다.
그 명령이 불의하거나 폭력적이라면, 거부는 불순종이 아니라 경외다.
2️⃣ 용서는 즉시, 화해는 조건부로.
용서는 마음의 자유를 주지만,
신뢰 회복은 반드시 회개와 변화 이후에만 가능하다.
3️⃣ 지혜로운 거리두기를 실천하라.
학대자에게 가까이 머무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방조다.
하나님은 우리가 피해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4️⃣ 기도로 부모를 하나님께 맡기라.
내가 고칠 수 없는 관계는 하나님만이 다루실 수 있다.
그분의 때에 공의와 회복이 임할 것이다.
6️⃣ 결론 | 부모 공경은 사랑의 이름으로 죄를 용납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효는 복종이 아니라 공경이다.
그분의 질서를 따라 부모를 존중하되,
그들의 죄에 동참하지 말라.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부모에게 불순종해야 한다면,
그것은 불효가 아니라 신앙의 순결함이다.” — Revito
Faith. Truth. Renewal. — Re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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