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관대해야 하지만, 지혜 없는 관대함은 관계를 무너뜨린다.”

📖 요약
성경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지만, 동시에 지혜와 분별로 행하라고 명한다(잠 22:7, 롬 13:8).
돈을 빌려주는 문제는 단순한 금전 거래가 아니라 사랑·책임·지혜의 시험이다.
도움을 주되, 관계가 무너지지 않을 방식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의 유익을 세우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결정이다.
1️⃣ 도입 | “돈을 빌려달라는데, 거절하면 너무 냉정한가요?”
누군가 ‘급하다’, ‘이번 한 번만’이라며 돈을 빌려달라 할 때, 마음이 흔들린다.
“도와주면 감사할 것 같고, 거절하면 냉정하다고 하겠지…”
그러나 현실은 종종 다르다.
“빌려준 돈 때문에 관계가 깨졌다.”
“받지 못한 돈보다, 무너진 신뢰가 더 아프다.”
이럴 때 우리는 고민한다.
“그리스도인은 무조건 도와야 하나?”
성경은 말한다.
“사랑은 지혜와 함께 있어야 한다.” (빌 1:9)
2️⃣ 성경의 근거 | 도움은 사랑으로, 결정은 지혜로
📘 로마서 13:8 (개역개정)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 Romans 13:8 (ESV)
“Owe no one anything, except to love each other.”
→ 사랑의 빚은 영원하지만, 금전의 빚은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
📘 잠언 22:7 (개역개정)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빌리는 자는 빌려주는 자의 종이 되느니라.”
📘 Proverbs 22:7 (ESV)
“The borrower is the slave of the lender.”
→ 돈 거래는 관계를 수직적으로 바꾼다.
📘 누가복음 6:34–35 (개역개정)
“너희가 도로 받을 것을 바라고 사람에게 꾸어주면 무슨 은혜가 있겠느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라.”
📘 Luke 6:34–35 (ESV)
“Lend, expecting nothing in return… and your reward will be great.”
→ 빌려줄 때는 되돌려받지 못할 각오로 해야 한다.
📘 야고보서 1:5 (개역개정)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
📘 James 1:5 (ESV)
“If any of you lacks wisdom, let him ask God.”
→ 도움의 여부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결정해야 한다.
📘 잠언 11:15 (개역개정)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서는 자는 해를 당하거니와…”
📘 Proverbs 11:15 (ESV)
“Whoever puts up security for a stranger will surely suffer harm.”
→ 경제적 책임을 대신 지는 일에는 신중해야 한다.
3️⃣ 신학적 관점
📜 John MacArthur — The Freedom and Power of Forgiveness
“금전적 도움은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한 대여는 탐욕이나 의존을 강화할 수 있다.”
📜 R.C. Sproul — The Call to Holiness
“거룩은 단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베푸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별 없는 선행보다 의로운 판단을 기뻐하신다.”
📜 John Piper — Desiring God
“도움을 주는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선행조차 자기 의가 될 수 있다.”
📜 Jonathan Edwards — Charity and Its Fruits
“사랑은 분별과 함께해야 하며,
상대의 유익이 아니라 감정적 만족을 위한 도움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6장 (선행에 대하여)
“선행은 믿음의 열매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불의나 해를 초래하는 행위는 선이 아니다.”
4️⃣ 잘못된 인식 vs 성경적 교정
| 잘못된 인식 | 문제점 | 성경적 교정 |
|---|---|---|
| “도움을 거절하면 냉정한 사람이다.” | 감정 중심 | 사랑은 지혜를 포함한다(빌 1:9). |
| “빌려주면 하나님이 갚아주신다.” | 거래적 신앙 | 빌려줄 때는 ‘주는 마음’으로 하라(눅 6:35). |
| “교인은 무조건 도와야 한다.” | 오용된 형제사랑 | 돕되, 상대의 책임을 빼앗지 말라(갈 6:5). |
| “거절하면 죄책감이 든다.” | 인간 중심 | 하나님께 묻고 결정하라(약 1:5). |
5️⃣ 실제 적용 |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에 대한 성경적 5단계 판단
1️⃣ 기도로 분별하라
- 감정이 아닌 성령의 감동과 평안으로 결정하라.
2️⃣ 도움의 형태를 재조정하라
- ‘빌려줌’이 아니라 ‘돕는 구조’(식사, 지원, 연결 등) 로 전환할 수 있다.
3️⃣ 받지 못해도 괜찮을 마음이 있는가 점검하라
- 되돌려받지 못하더라도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다.
4️⃣ 관계의 경계를 세워라
- 돈이 관계를 지배하지 않도록 조건과 시기를 명확히 하라.
5️⃣ 필요하면 ‘거절’도 사랑이다
- 게으름이나 무책임을 조장한다면 ‘노’가 참된 사랑이다.
6️⃣ 결론
그리스도인의 도움은 감정이 아닌 지혜,
의무가 아닌 사랑,
거래가 아닌 순종에서 나와야 한다.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랑의 행위가 될 수도,
시험의 덫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재정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것이,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 Revito
Faith. Wisdom. Renewal. — Re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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